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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실사판 감상 후기 (정보/리뷰)드라마리뷰 2025. 2. 28. 14:21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한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실사판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기대감을 안고 시청했는데요,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이 글은 공각기동대 세계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보다는 개인적인 감상에 초점을 맞춘 리뷰입니다.
1. 8년 전의 기억, 그리고 다시 만난 공각기동대
롯데시네마 앱을 통해 확인해보니, 2017년 3월 29일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었더군요. 당시 꽤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 넷플릭스에 공개된 김에 다시 한번 시청했습니다. 롯데시네마 사상점이 지금은 메가박스 사상점으로 바뀐 것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네요.
2. 간단 줄거리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테러 공격으로 부모를 잃은 여성의 뇌를 한카 로보틱스라는 회사에서 활용하여 '프로젝트 2571'을 진행합니다. 인간의 뇌와 로봇 의체를 결합해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키는 것이죠. 1년 후, 그녀는 섹션9의 요원 '미라 킬리언 소령(스칼렛 요한슨)'이 되어 작전에 투입됩니다. 한카 로보틱스 임원과 아프리카 연방 대통령의 연회장에서, 게이샤 로봇이 임원을 공격하며 해킹을 시도하고, 괴한들까지 연회장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미라 소령과 부대원들은 현장에 투입되어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3. 해커 '쿠제'의 등장과 미라 소령의 위기
해커로 보이는 홀로그램 '쿠제'는 한카 로보틱스에 협조하면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를 남깁니다. 섹션9은 해커를 잡기 위해 게이샤 로봇을 수거해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오히려 미라 소령은 딥다이브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알아내려다 해킹을 당하고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집니다. 나이트클럽에서 해커 홀로그램 쿠제와 다시 마주친 미라는 폭발 사고로 몸이 파괴되고, 바토는 파편에 맞아 인공 안구를 착용하게 됩니다.
4.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자신의 존재와 해커 쿠제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된 미라 소령은 한카 로보틱스의 위협을 피해 도망치고, 오우레 박사의 도움으로 자신의 과거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섭니다.
5. 흥행과 평가,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2017년 개봉 당시, '공각기동대' 실사판은 예상외로 7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습니다.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가 일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성적이죠. 전 세계적인 흥행 역시 실패했으며, 전반적인 평가도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
활동이 한창일 때 개봉한 영화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6.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추억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는 1995년 일본에서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2002년에 정식 개봉했습니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던 팬들은 정식 개봉 전에 인터넷을 통해 많이 접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대신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각기동대 SAC_2045'가 올라와 있지만, 3D 애니메이션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7.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사이버펑크 세계관
본작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과 최근 개봉작 '더 크로우' 등을 연출했습니다. 영화 초반부, 대형 홀로그램이 가득한 미래 도시와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물들의 동서양 언어가 혼합된 네온 간판, 다세대 건물 구룡채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한글 홀로그램 광고
가 등장하는 점도 반가웠습니다.
8. 애니메이션의 명장면 재현
애니메이션에서 인상 깊었던 청소차량 사고 장면, 미라 소령과 바토가 테러범을 쫓는 장면, 그리고 하천에서의 전투 장면 등이 실사로 잘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후반부 스파이더 탱크와 미라 소령의 대결에서 미라 소령의 팔이 터지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잘 살려 충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습니다.
9. 총평
흥미로운 SF 장르, 멋지게 구현된 미래 도시, 인간 뇌와 로봇 신체가 결합된 독특한 캐릭터 등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애니메이션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라 실사 영화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본전치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실사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F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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